청신 개인전 '피고 구르는 선'

2024년 10월 2일, PBG는 작가 청신의 ‘피고 구르는 선’이 오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1층에 위치한 스페이스 97에서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됩니다. 블랙 네온 시리즈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청신 작가는 테이블 시리즈로 시작해 파리에서 영향 받은 해바라기 작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미술계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개인전이 프랑스 시떼 레지던시에서의 보고전 형태였다면, 이번 개인전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블랙 네온: 테이블 시리즈' 작업과 2024 신작 시리즈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On October 2, 2024, PBG will hold an exhibition titled "Rolling Defendant" by artist Chungshin at Space 97, located on the first floor of the Hana Art Center in Pyeongchang-dong, Jongno-gu, Seoul. Known for the Black Neon series, which has a strong fanbase, Chung Shin started with the Table series and has gained attention in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circles with her sunflower works influenced by Paris. While her previous solo exhibition in May was a report-style presentation at the Cité Residency in France, this exhibition will showcase both the beloved "Black Neon: Table Series" and new works from 2024.

DATE : October 2 - October 20, 2024

TIME : TUE - SUN / 10AM - 7PM

PLACE : SPACE 97 (종로구 평창30길 28)

목탄 선을 그으며 인식과 언어에 대해 탐구하는 청신은 어릴 적 집안에 늘 펼쳐져 있던 서예 도구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을 쓰기보다는 그리기에 가까웠던 문방사우의 유희 경험은 먹에서 시작된 ‘검정’의 친숙함으로 목탄이라는 재료로 확장되었으며, 선들이 형태를 이루며 꽃으로 드러나고, 노랑이 개입된 정물은 구르고 뒹굽니다. 이는 단어로 시작해 문장으로 이어지는 글처럼, 선으로 시작해 형상으로 완성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투명한 유리잔과 과일이 구르는 ‘Table’ 시리즈와 노란 튤립과 쪽지가 놓인 ‘선묘정물’ 시리즈로 꽃과 정물의 형상을 글을 쓰듯 문자를 닮은 선들로부터 이끌어냅니다.

Chungshin, who explores perception and language through charcoal lines, spent much time with calligraphy tools that were always spread out in her childhood home. Her playful experiences with stationery leaned more toward drawing than writing, and this familiarity with "black," which began with ink, expanded to the medium of charcoal. As the lines take shape and emerge as flowers, the still lifes infused with yellow roll and tumble. This process resembles the progression from words to sentences in writing, beginning with lines and culminating in forms.

In this exhibition, the "Table" series features transparent glass cups and rolling fruits, while the "Line Still Life" series showcases yellow tulips and notes. These works draw out the shapes of flowers and still lifes through lines that resemble letters, as if writing a story.

Chungshin, Black Neon : Table, Charcoal, Conte and Acrylic on Linen, 90.9 x 65.1 cm, 2024

작가 청신은 2021년부터 화랑미술제, 대구아트페어 등 대형 페어와 개인전에서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스타 작가로 급부상 중입니다. 2022년 가나포럼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현장에서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몰린 오픈런 인파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Artist Chungshin has rapidly risen to fame as a star artist since 2021, recording sold-out shows at major fairs such as the Gallery Art Fair and Daegu Art Fair, as well as her solo exhibitions. Her solo exhibition at the Hana Forum Space in 2022 garnered significant attention due to the overwhelming crowd that gathered for an open run, eager to purchase her works on-site.

올해 스타벅스와의 아트 협업 MD, 작년 CU와의 협업 등 여러 유통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특히 스타벅스코리아에서는 ‘도도새 작가’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와 함께 청신 작가와의 협업이 국내 작가와의 협업 MD를 출시한 최초의 시도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더불어 올해 오픈한 국내 최초 ‘예술을 품은 스타벅스 매장’인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점의 오픈 전시 또한 청신의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This year, Chungshin has received numerous collaboration offers from various retail brands, including an art collaboration merchandise with Starbucks and a partnership with CU last year. Notably, the collaboration with Starbucks Korea, alongside artist Kim Sun-woo—known as the "dodo bird artist"—marks a significant milestone as it is the first instance of a collaboration merchandise featuring domestic artists.

Additionally, Chungshin's solo exhibition was held as the opening exhibition for the country's first "art-infused Starbucks," located at the Starbucks Hana Art Park.

스페이스97 이이정은 개인전 'Being Zen'

DATE : October 25 - November 10, 204

PLACE : SPACE 97 (종로구 평창30길 28)

이번 전시 "Being Zen"은 작가의 예술 여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조명하며, 기존 화풍과 최근 작업을 함께 선보입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자연의 다양한 면모를 강조했으며, 최근 작업에서는 자연과 자아 사이의 깊은 연결을 섬세하고 내면적으로 탐구합니다. 이 전시는 관람객에게 일상의 복잡함 속에서 중요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연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합니다. 작가가 펼치는 '자연으로서의 나'라는 새로운 관점을 느껴보며 자연을 매개로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